오곡일기
『星野源 – アイデア』
ldj0214
2023. 9. 2. 20:44
2023. 09. 02. 토
오늘의 곡은 호시노 겐의 아이디어
요 1년간 내 스타일의 곡이 아닌
주어지는 과제 같은 곡들을 많이 만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나의 색깔이 묻은 창작을 하려 하니
갑자기 벽이 턱 생겨 뚫을 수 없게 되었다.
오늘 종일 무언가를 만들어야지 고뇌했지만
남은 건 넷플릭스 시청기록 뿐이었다.
머릿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다.
호시노 겐은 이럴 때 이젠 끝이구나 하면서
이때까지 헤쳐온 내가 있으니 미래에 나도 잘 풀어내겠지
라는 마인드로 작업을 진행한다는데
일리가 있는 말이다.
나도 한번 무책임한 바보가 되어봐야겠다.
오늘은 요까지 하고,
넷플릭스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