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6. 27. 화
오늘의 곡은 이세돌의 락다운.
최근 케이팝에 도전해보라는 친구 말에
짜피 할 것도 없는데 케이팝이나 만들어 볼까 하고
집에 갇혀 열심히 곡 작업을 하고 있다.
때마침 이세돌 노래 공모전이 있어 여기에도 제출해 볼까 하는 맘에
뭔가 만들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때 머리에 스쳐 간 게 입시 준비할 때 만들었던 케이팝 곡이었다.
이세돌한테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입시 곡으로 쓰였다 버려지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에
무려 10만원의 거금을 들이고 가이드 보컬 외주를 맡겼다.
이런 큰 결심을 했지만 곡을 계속 들어볼수록 불안해진다.
대중들이 좋아할까? 조금 구린거 같은데 괜찮을까?
내 곡에 자신이 있었으면 불안 따윈 없었겠지.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내가 바라고 원하는건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더라
이제 쫌 이루어 지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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