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24. 수
오늘의 곡은 유재하의 지난 날.
원래 있는 곡을 리메이크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나는 유재하의 지난날을 내 스타일과 내 목소리로 녹음하여 편곡하여 들려주었다.
수업이 다 끝나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한 명이
곡이랑 목소리 좋았다고 연락처 교환하자고 내게 말을 걸었다.
나는 당황해서 어버버했다.
이때까지 학교생활 하면서 내 곡이 좋다고 먼저 다가와 준 사람은 처음이었다.
내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모를 압박감이 있었다.
아마 내 실력에 자신이 없어서겠지.
누군가 칭찬해도 당당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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