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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일기

『MAX - Working For The Weekend (feat. bbno$)』

by ldj0214 2023. 8. 18.

2023. 08. 18. 금

오늘의 곡은 맥스의 주말을 위해 일해

 

아무런 수입 없는 채로 방탕한 방학이 이대로 끝날 줄 알았는데

작년에 열을 태웠던 BGM 작업일이 다시 들어왔다.

오랜만의 일거리라 기쁜 마음에 최대한 열심히 하였지만,

하루가 지나갈수록 의욕은 점점 사라져가고

곡의 퀄리티도 떨어져 갔다.

그토록 바라던 일인데 막상 하니까 하기 싫어 발버둥 치는 내 모습이 보였다.

이처럼 살면서 원하던 것이 이루어지면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람은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원해지는 것일까.

참 모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