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19. 화
오늘의 곡은 에드 시런의 슈퍼마켓 플라워.
할머니를 간병하고 계신 삼촌께 전화해 보니
나를 완전히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많이 나빠지셨다고 하였다.
그래도 곧 추석인데 얼굴 한번 봐야 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할머니와의 좋았던 추억만 간직한 채 있으란다.
내 기억 속의 추억은 초등학교 때부터 쭉 멈춰 있는데
다시 끄집어내려고 하니 잘 잡히지 않는다.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모습으로 나를 반겨 주면 좋을 텐데...
무심코 흘러가는 세월이 너무나도 야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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